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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10+] 갤럭시 S10+에 대한 정말 간단한 스케치
    Review 2019. 4. 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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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에 있었던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 S10 시리즈(갤럭시 S10+, S10, S10e)가 발표된 이후 정말 많은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서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전 갤럭시 S9 시리즈보다 훨씬 놀라운 속도로 판매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어떤 녀석인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주변에 갤럭시 S10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기는 했지만 왠지 난 갤럭시 S10+를 더 보고 싶었고 그렇게 많이 팔렸다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내 주변에는 갖고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냥 인터넷에서, 유튜브에서 개봉기, 사용기만 보면서 입맛만 다실 수 밖에 없었다.

     

    솔직히 메인 스마트폰으로 아이폰 XS 맥스를 사용하고 있고 서브 스마트폰으로 샤오미 MiA1을 사용하고 있는터라 갤럭시 S10+를 구입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고(일단 돈도 없는데다가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2대씩 갖고 있을 필요가 없기에) 삼성에게 얘기해서 대여해달라고 할 수도 없었고(예전에 블루로거였다면 얘기했겠지만 이미 수년전에 삼성의 블로거 프로그램은 사라졌고 체험단에 응모해도 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지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 만져볼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그런 와중에 신도림에 있는 디큐브시티에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삼성스토어에 들어갔고 마침 거기에 갤럭시 S10 체험존이 있어서 짧게나마 갤럭시 S10+를 만져볼 수 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만져본 느낌으로는 정말 잘 만든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삼성에서 현존하는 온갖 기술들을 다 때려박았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기능도 있는데다가 완성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그 짧게나마 만져봤던 느낌을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해볼까 한다.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심도있는 리뷰는 불가능하고 그저 겉모양만 슬쩍 훓어본다는 정도라고 감안하고 보셨으면 한다.

     

    갤럭시 S10+의 디자인과 성능

    갤럭시 S10+ 전면

    일단 6.3인치라는 대형 화면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이건 내 느낌일 수 있지만 내가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 아이폰 XS 맥스인지라 이 녀석이 6.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서 거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갤럭시 S10+의 6.3인치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도 상대적인 느낌이니까 다른 사람들은 크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해상도는 QHD+(3040 x 1440)를 지니고 있는데 선명도가 워낙 높고 폰트도 좀 작은 듯 싶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보여서 너무 작아서 답답하다라는 느낌은 못받았다. 양면에 더블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면부의 거의 대부분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구조인지라 클리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냥 뭔가 물을 담아둔 어항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알다시피 전면에는 물리 버튼이 아무것도 없다. 지문인식을 위한 센서도 보이지 않는다. 갤럭시 S10+도 그렇고 갤럭시 S10도 그렇고 디스플레이 안에 초음파 기반의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지문인식 센서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10+ 후면

    내가 체험존에서 만져봤던 갤럭시 S10+는 밑에서도 설명하겠지만 갤럭시 S10+에서만 존재하는 색상인 세라믹 블랙이다. 전면만 봐서는 이게 어떤 색상의 스마트폰인지 알 수 없고 이렇게 후면을 봐야 확인할 수 있다(그만큼 전면에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영역이 어마무시하다는 얘기다). 뒷면 역시 카메라와 플래시를 제외하고 아무런 버튼을 찾을 수 없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 안에 내장되었기 때문에 이전 갤럭시 S9 시리즈처럼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후면 역시 유리 재질이기 때문에 지문은 잘 뭍을지 몰라도 무척이나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갤럭시 S10+ 좌측면

    갤럭시 S10+의 전면 기준 좌측면의 모습이다. 여기에는 물리 버튼이 몇개 보인다.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볼륨 버튼이고 하나는 빅스비 구동 버튼이다. 볼륨 구동 버튼이야 무슨 기능을 하는 녀석인지 아니까 넘어가고, 빅스비 버튼은 누르면 빅스비가 실행이 되는데 내 생각에 빅스비가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구글 어시스던트 수준으로 동작하지 않는다면 계속 계륵 신세가 될 듯 싶다. 다행히 빅스비 버튼을 다른 용도로 쓰는 방법을 삼성에서 제공해주니 다른 기능으로 바꿔서 써도 좋지 않을까 싶다(물론 이런 얘기는 삼성이 싫어하겠지만 어쩌겠는가 현실이 그런걸 -.-).

     

    앞서 갤럭시 S10+는 양쪽에 더블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었다고 했는데 옆면에서 보면 디스플레이 끝이 둥글게 마감처리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솔직히 디자인적인 부분으로만 따진다면 이쁜 것은 사실이다. 플랫한 디자인보다는 이런 엣지 스타일이 좀 더 둥그스름하게 처리가 되어 미려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에는 끝 부분이 좀 깔끔하게 안보이는 느낌이랄까. 살짝 구부러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닥 효율성이 좋다고는 하기 어려울 듯 싶다. 물론 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갤럭시 S10+ 우측면

    갤럭시 S10+의 우측면은 좌측면과 달리 심플하게 버튼 하나만 있다. 전원 버튼이다. 그것 외에는 더블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둥글게 마감되는 부분이 보인다는 것만 보이고는 아무것도 없다.

     

    갤럭시 S10+의 프레임은 스틸 재질(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함)인지라 만졌을 때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그런 부분은 이렇게 옆면들을 보면 쉽게 느낄 수 있다.

     

    갤럭시 S10+ 밑면

    갤럭시 S10+의 밑면을 보면 놀라운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만졌던 갤럭시 S10+는 체험존에서 체험하기 위해 갖다놓은 제품인지라 저렇게 충전락 장치가 채워져 있어서 안보이지만 어찌되었던 갤럭시 S10+는 USB-C 타입으로 데이터 송수신과 충전을 지원한다. 그런데 그게 놀라운 점은 아니고 잘 보면 3.5파이 이어잭 포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애플이 아이폰 7 이후로 3.5파이 이어잭 포트를 없애고 무선 이어폰들만 지원하게 만든 이후 다른 스마트폰들도 경쟁하듯 3.5파이 이어잭 포트를 없애고 있는데 아직까지 삼성은 플래그쉽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10+에 3.5파이 이어잭 포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놀랍다.

     

    아무래도 무선 이어폰보다는 유선 이어폰이 전력 유지면이나 음질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좀 더 훌륭한 음질을 괜찮은 유선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또 반갑기도 하다. 갤럭시 S10 시리즈는 일단 모두 3.5파이 이어잭 포트가 살아있는 것은 확인이 되었다. 대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에서는 3.5파이 이어잭 포트가 없기 때문에 어쩌면 다음 갤럭시 S11이나 갤럭시 노트 10에서는 3.5파이 이어잭 포트가 없을 수도 있을 듯 싶다.

     

    그리고 스피커도 보이고 마이크도 보인다.

     

    갤럭시 S10+ 윗면

    갤럭시 S10+의 윗면은 USIM을 끼울 수 있는 슬롯이 있다. 아직 USIM 트레이를 꺼내보지 않았는데 microSD 카드 슬롯이 별도로 없는 것을 봐서 아마도 USIM 트레이에 USIM과 함께 microSD 카드도 함께 꽂을 수 있게 한 듯 싶다.

     

    구멍이 하나 더 보이는데 저게 마이크인지(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위해 주변음을 수음하는 마이크일 수도 있고) 아니면 서라운드를 위한 스피커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예상은 아마도 마이크가 아닐까 싶다(왜냐하면 상단 윗부분에 납작한 스피커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다).

     

    갤럭시 S10+ 상단의 홀 영역 및 전면 카메라

    갤럭시 S10+는 갤럭시 S10이나 S10e와 달리 2개의 전면 카메라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에 홀이 적용되었는데 S10, S10e와 달리 좀 홀이 길다. 그리고 상단에 작고 납작하게 스피커가 존재한다. 전화를 받을 때 여기서 목소리가 들리며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사운드 역시 여기서 나온다. 물론 하단의 스피커가 메인 스피커이기는 하지만서도.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의 f/1.9의 광각 렌즈와 800만 화소의 f/2.2의 초광각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전면 카메라가 1000만 화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4K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초광각 렌즈에서는 지원하지 않겠지만서도). 참고로 갤럭시 S10, S10e는 1개의 렌즈만 지원한다. 초광각 렌즈가 없고 광각 렌즈만 제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갤럭시 S10+ 후면 카메라

    후면에 달려있는 3개의 카메라는 뭐 다들 예상하다시피 초광각(1600만 화소, f/2.2), 광각(1200만 화소, f/1.5), 망원(1200만 화소, f/2.4) 렌즈다. 메인 렌즈인 광각 렌즈에는 듀얼 픽셀 위상차 AF도 지원하고 OIS 기능도 지원한다. 망원 렌즈도 AF와 OIS, 그리고 광학 2배줌을 제공하지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메인 렌즈보다는 성능이 살짝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초광각 렌즈의 경우 AF, OIS 등의 기능은 없고 그냥 보이는대로 찍힌다. LED 플래시도 보인다.

     

    후면 카메라는 알다시피 모든 스마트폰의 핵심 카메라이기 때문에 다양하면서도 막강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4K 60fps 영상도 찍을 수 있고 1080p의 경우 슬로우(240fps)와 슈퍼 슬로우(960fps) 기능을 제공한다. 슬로우든 슈퍼 슬로우든 불멍을 찍을 때 딱이다(^^). 영상에서도 HDR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놀랍다.

     

    갤럭시 S10+ 전화 앱을 띄웠을 때

    갤럭시 S10+에서 전화 앱을 띄워봤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반적인 갤럭시 S10+의 배경 화면은 홀 부분을 감추기 위해 상단의 배경을 검게 한다. 하지만 전화 앱은 모두 흰색인지라 위의 사진과 같이 홀 부분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뭐 그래도 노치 디자인보다는 홀 디자인이 좀 괜찮아 보이기는 한다. 솔직히 노치든 홀이든 그런 공간이 없는 것이 더 좋지만 말이다. 어차피 인디케이터 영역에 존재하기 때문에 앱의 실행에 있어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지만 밑에서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니다 -.-).

     

    갤럭시 S10+로 유튜브 영상 전체화면을 띄웠을 때

    갤럭시 S10+의 6.3인치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는 멀티미디어 컨텐츠, 특히 유튜브 등의 영상을 볼 때 강력한 임팩트를 준다. 위의 사진은 유튜브를 전체화면으로 띄운 것이다. 유튜브의 경우 16:9 비율이기 때문에 19:9 비율인 갤럭시 S10+의 화면에서 위와 같이 좌우에 빈 공간이 보인다. 홀 영역이 빈 공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그닥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더블 엣지 디자인이기 때문에 위의 사진에서 갤럭시 S10+의 가로 모드일때의 상하에 영상 컨텐츠가 마치 구부려져서 보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솔직히 그닥 깔끔하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이런 부분 때문에 내 경우 더블 엣지 디자인보다는 플랫 디자인을 더 선호한다. 어찌되었던 잘 보인다.

     

    갤럭시 S10+로 유튜브 영상 전체화면을 화면 크기에 맞춰 늘렸을 때

    하지만 화면 전체를 쓰기 위해 저렇게 영상을 늘리면(유튜브의 경우 화면에 꽉 채울 수 있게 기능을 제공해준다) 홀 부분에는 영상이 표시되지 않는다. 앞서 전화 앱에서 상단 좌측 부분이 비어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과 같다. 위의 영상이야 홀 부분에 검은 색으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많이 표시는 안되지만 밝은 패턴의 영상을 본다면 영상을 100% 다 감상할 수 없고 저렇게 약간은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봐야 할 듯 싶다. 하기사 이 부분은 내가 사용하는 아이폰 XS 맥스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노치 영역이 저런 이유로 죽은 공간이 되어버려서 말이지.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렇게 확대를 하게 되면 기존 원래의 영상에서 상하 부분이 어쩔 수 없이 짤리게 되기 때문에 애시당초 100% 영상을 다 본다고 할 수 없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보는 것을 추천하는데 아마도 갤럭시 S10+의 디스플레이가 AMOLED이기 때문에 번인 현상이 생길 수 있어서 그런 듯 싶다. 어쩌겠는가. 전체 영상으로 좌우에 검은 부분을 감안하고 보던지(이게 보기가 더 좋기는 하다) 아니면 위의 방법처럼 전체를 채우되 손해를 감수하면서 보던지 선택을 해야 할테니 말이다.

     

    갤럭시 S10+의 후면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는 여러가지 재미난 기능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괜찮다고 얘기하는 기능이 바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다. 갤럭시 S10 시리즈 모두에서 적용되는 기능으로 갤럭시 S10+의 뒷면을 마치 무선 충전 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물론 갤럭시 S10+의 배터리를 보조 배터리 식으로 쓰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는 필수지만서도. 위의 사진처럼 Qi 형식을 제공하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모든 장비가 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 아이폰 XS 맥스도 아주 잘 충전이 된다.

     

    얼추 갤럭시 S10+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봤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 성능에 대해서 가볍게 정리를 해볼까 한다. CPU는 엑시노스 9820이나 퀄컴 스냅드레곤 855가 탑재되는데 아마도 출시 국가에 따라서 CPU가 결정이 될 듯 싶다(국내는 아마도 엑시노트 9820이 탑재된 모델이 팔리고 있지 않나 싶다). 메모리와 저장공간은 모델에 따라서 틀린데 저장공간이 1TB인 모델은 메모리가 12GB, 512 / 128GB 모델은 8GB가 탑재되었다고 한다. 삼성 덱스(DeX)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자세한 부분은 GSM Arena에서 제공하는 갤럭시 S10+ 사양을 참고하길 바란다.

     

    갤럭시 S10+에서만 지원되는 색상들

    갤럭시 S10+에는 세라믹 블랙과 세라믹 화이트 색상이 별도로 제공된다. 앞서 언급했듯 체험존에서 만져봤던 갤럭시 S10+는 세라믹 블랙 모델이었다. 그 외에 갤럭시 S10에서 제공되는 색상은 모두 제공이 된다.

     

    무게는 갤럭시 S10에서 제공하는 색상의 모델들은 175g이지만 위의 세라믹 블랙과 세라믹 화이트 모델은 198g이다. 아마도 세라믹이 돌덩이니까 돌의 무게가 추가된 듯 싶다(왠지 세라믹 모델들은 뒷판이 잘 깨질꺼 같은 느낌이지만 후면 역시 유리 재질로 덮여있기 때문에 그렇게 잘 깨지지는 않을 듯 싶다).

     

    아래의 영상은 체험존에서 만져본 갤럭시 S10+에 대한 영상이다. 체험존에 보니 갤럭시 S10에 대한 기능을 갤럭시 S10의 앱으로 넣어서 소개하는 기능도 있어서 그 부분도 함께 찍었다. 위의 내용을 보고 아래의 영상을 보면 갤럭시 S10+가 이런 느낌의 스마트폰이구나 하는 것을 어느정도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잠깐이지만 그래도 갤럭시 S10+를 만져봤고 그 느낌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며칠 정도라도 직접 사용해보고 그 성능을 맛보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꼭 있었으면 좋겠다. 누가 빌려준다면야 더욱 환영이고 말이지.

     

    # 덧붙여

     

    위의 사진과 영상을 찍고 이 글을 쓰는 도중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일 때문에 갔다가 갤럭시 S10 체험존에 들러서 갤럭시 S10e를 만져볼 수 있었다. 앞서 갤럭시 S10+는 이미 만져봤고 갤럭시 S10은 갤럭시 S10+와 디스플레이 크기와 전면 카메라 개수 외에는 다른 점이 없기 때문에 갤럭시 S10+와 다른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S10 시리즈 중 보급형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갤럭시 S10e를 잠깐 만져봤다.

    갤럭시 S10e의 디자인 및 성능

    갤럭시 S10e 전면

    갤럭시 S10e는 갤럭시 S10+에 비하면 정말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5.8인치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해상도는 FHD+(1080 x 2280)를 제공한다. 대신 갤럭시 S10+, S10과 달리 더블 엣지 디자인이 아닌 플랫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래서 양쪽 끝에 배젤이 좀 보인다. 하지만 앞서 갤럭시 S10+에서도 언급했듯 난 플랫 디자인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이 녀석이 더 괜찮아 보였다.

     

    갤럭시 S10e 후면

    갤럭시 S10e는 갤럭시 S10+, S10과 달리 후면 카메라가 2개로 광각, 초광각 렌즈를 제공한다. 각 카메라 렌즈의 성능은 갤럭시 S10+의 그것과 동일하다. 망원 렌즈만 없을 뿐이다.

     

    갤럭시 S10e의 특징은 다름아닌 다양한 색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색상은 후면을 봐야 알 수 있지만 말이다. 내가 만져본 모델은 까나리 옐로(까나리 액젓 색상인지 -.-)이지만 그 외에도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그린, 프리즘 그린, 프리즘 블루와 플라밍고 핑크 등 총 7개의 색상을 제공한다. 참고로 갤럭시 S10, S10+는 프리즘 시리즈의 색상을 모두 제공한다. 다만 갤럭시 S10+는 세라믹 시리즈 색상이, 이 갤럭시 S10e는 까나리 옐로와 플라밍고 핑크가 더 제공될 뿐이다.

     

    후면 역시 갤럭시 S10+처럼 유리 재질로 되어 있어서 뭔가 색상에 깊은 맛이 느껴진다(^^).

     

    갤럭시 S10e 전화 앱을 띄웠을 때

    갤럭시 S10+처럼 전화 앱을 띄워봤다. 갤럭시 S10e의 홀 디자인은 어느정도인가 궁금해서 말이다. 참고로 갤럭시 S10도 동일한 크기의 홀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갤럭시 S10+와 달리 좀 커다란 원이 뻥 뚫려있는 듯한 느낌이다. 물론 저 영역 역시 인디케이터 영역이기 때문에 앱 실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앞서 갤럭시 S10+처럼 유튜브의 풀화면 영상을 보면 어떤 면에서는 갤럭시 S10+보다 더 홀 영역으로 인해 손해보는 느낌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을 듯 싶다(생각보다 크다 -.-).

     

    일단 앞서 언급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성능은 갤럭시 S10+와 비슷하다. CPU는 동일하며 메모리와 저장공간은 아무래도 보급형 포지션을 차지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데 256GB 모델에는 8GB, 128GB 모델에는 6GB의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갤럭시 S10의 경우 256GB 모델은 없고 512GB 모델이 있는데 둘 다(512 / 128GB) 8GB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 갤럭시 S10e의 자세한 스팩은 앞서 갤럭시 S10+처럼 GSM Arena에서 제공하는 갤럭시 S10e의 상세 스팩을 참고하길 바란다.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갤럭시 S10e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솔직히 갖고 싶은 것은 갤럭시 S10+를 갖고 싶기는 하다. 디자인도 괜찮고 크고 사용성도 좋기 때문에 말이다. 하지만 갤럭시 S10e도 매력적인 모델임은 분명하다. 어떤 의미에서 더 실용적인 모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이렇게 갤럭시 S10+와 갤럭시 S10e의 간단 스케치를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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