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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estlye M12] 부담없이 어디서든지 고품질 음악감상을 하게 해주는 포터블 DAC & 해드폰 앰프, Questlye M12
    Review 2022. 1.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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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첫 블로그 포스팅의 주제가 솔직히 내가 최근에 지른 음향기기가 될 줄은 몰랐지만.. 내 경우 음악감상에 관심이 좀 있어서 가끔 음향장비를 구입하고 그 후기, 리뷰를 포스팅으로 올린다. 이 블로그에도 이어폰, 해드폰, DAC 등 모바일 음향기기(?)들에 대해서 몇개 써 올린 것이 있다.

    이 글에서 소개할 제품은 내돈내산으로 이전부터 사고는 싶었지만 가격, 용도, 심리적 가드(?) 등으로 인해 그냥 맘속으로만 존재하고 있었지만 어떻게든 용기(?)를 내서 사게 된 DAC다. 개인적으로 좀 더 고품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 이런저런 장비들을 좀 구입을 했는데 DAC에도 몇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뭐 앞서 사설이 길었는데 이번에 다룰 DAC는 이른바 꼬다리 DAC라고 불리는 카테고리에 속한 제품으로 크기 대비 꽤 괜찮은 음질 및 출력을 들려주는 제품이다. 다름아닌 퀘스타일(Questlye)에서 나온 M12라는 DAC다.

    밑에 디자인에서 보면 알겠지만 소형 제품인데 보통 소형 DAC는 음질은 어느정도 보장을 해주지만 출력이 약한 경우가 많아서 유선 이어폰은 커버해주지만 해드폰을 울리기에는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퀘스타일의 M12는 크기 대비 높은 출력을 제공하여 어지간한 유선 해드폰들도 어느정도 들려줄 수 있을 정도의 출력을 제공해주는 제품이다.

    성능 관련한 부분은 밑에서 다시 얘기하도록 하고 일단 외관 디자인부터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자.

    Design

    처음에 M12를 구입하고 인스타그램에 M12를 찍어서 올렸을 때 지인이 껌박스(껌통)냐고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껌통보다 조금 더 작은 크기다. 가로, 세로 크기는 껌통보다 살짝 작고 두께는 껌통의 절반정도 크기라고 보면 된다.

    일단 전면을 보면 Questlye라는 회사 로고에 밑에 Audio Engineering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그리고 옆에는 동작 상태를 색깔로 보여준다는 내용과 LED가 함께 있다. 밑에 성능 부분에서 언급하겠지만 AUTO GAIN에 HIGH로 인해 어지간한 해드폰도 울려줄 수 있게 해준다는 얘기다.

    M12의 뒷면 모습이다. 앞서서 살짝 언급도 했고 밑에서도 얘기하겠지만 새거를 산 것이 아니라 번개마켓을 통해서 중고로 구입을 했다. 그래서 생활기스가 좀 보인다. 어찌되었던간에..

    M12라는 모델명 옆에 Mobile Headphone Amplifier with DAC라고 쓰여있는데 대놓고 DAC를 겸하는 모바일 해드폰 앰프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그 밑에 ESS로고가 있는데 DAC를 위해 ESS 칩셋을 쓰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MQA 로고도 있는데 MQA 디코딩을 지원한다. 타이달 등으로 들을 때 무손실에 가까운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퀘스타일은 다른 DAC나 앰프들과 달리 전류증폭방식을 사용하는데 그 내용이 Current Mode Amplification이라고 적혀있다.

    M12의 전면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출력을 위한 3.5mm 이어폰, 해드폰 언밸런스드 단자가 있다. 요즘 대세가 4.4mm 밸런스드 단자 지원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많은 이어폰, 해드폰 제품들이 3.5mm 유선 케이블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한 듯 싶다.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USB-C 포트가 있다. USB-C 케이블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이나 PC에 연결해서 들을 수 있다. 참고로 USB-C to USB-C 케이블과 USB-C to USB-A 케이블의 2개 케이블을 함께 제공해준다. 그리고 라이트닝 to USB-C 케이블(OTG 기능 케이블)을 이용한다면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Connect

    그렇다면 이제 이 M12를 내 경우 어떻게 연결해서 사용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Android(USB-C) 연결

    내 경우 M12를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타이달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유선 이어폰으로 듣기 위해서 구입을 했다. 물론 단순히 이어폰으로 듣기 위함은 아니고 필요에 따라서는 해드폰으로도 충분히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용도를 위해서 구매했다고 보면 된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내 메인 스마트폰은 갤럭시Z폴드3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당연히 USB-C 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함께 동봉되어 있는 USB-C to USB-C 케이블을 M12와 갤럭시Z폴드3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최근 출퇴근때, 혹은 외근 등 외부에 나갈 때 이동할 때 저렇게 연결해서 음악을 듣고 있다.

    iPhone(라이트닝) 연결

    앞서 라이트닝 to USB-C 케이블을 이용하면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실제로 그렇게 사용하는 분들이 주변에 있다) 내 경우 라이트닝 to USB-C 젠더를 이용해서 USB-C to USB-C 케이블을 연결해서 아이폰을 통해서도 음악을 듣는다.

    내 경우 라이트닝 to USB-C 젠더를 ddHifi에서 나온 제품을 사용하는데(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서 주문했다) 인식도 잘 되고 꽤 괜찮다. 음질 열화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실제로 아이폰에서 M12까지는 아날로그 음악 신호가 아닌 디지털 음악 데이터가 전송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성능에 대해서는 밑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자.

    Earphone

    Kinera BD005 Pro

    앞서서 M12를 구입한 이유가 출퇴근이나 외근 등 외부에서 이동할 때 유선 이어폰으로 고품질의 음악을 듣기 위함이라고 했는데 위의 구성이 내가 메인으로 듣는 장비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은 키네라(Kinera)에서 나온 BD005 Pro라는 유선 이어폰인데 나름 가성비 이어폰이라고 생각한다.

    인이어 타입의 커널형 이어폰인데 이어팁을 기본 제품에 들어있는 실리콘팁을 사용하지 않고 Final E 이어팁을 꽂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저 조합으로 들으니 꽤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솔직히 20~30만원 이상 되는 고가의 이어폰 수준은 아니지만 내가 사용하는데 있어서 이정도면 꽤 나름 만족스러운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TRN TA1

    위의 모습은 서브 이어폰으로 사용하고 있는(서브라고는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장비인 아이패드 에어4에 연결해서 쓰는 이어폰임) TRN TA1하고도 연결을 해봤다. TA1도 기본으로 제공하는 실리콘팁이나 폼팁이 아닌 Final E 이어팁을 꽂아놓고 쓰고 있다.

    앞서 BD005 Pro도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TA1 역시 가격 대비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른바 가성비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끔 분위기 전환으로 저렇게 연결해서 듣기도 한다.

    Headphone

    앞서 M12의 특징이 작은 크기이지만 해드폰까지도 충분히 울려줄 수 있는 고출력 모바일 해드폰 DAC 겸 앰프라는 것이다. 그래서 갖고 있는 해드폰들을 모두 연결해봤다.

    오디오테크니카 ATH-M50X

    위의 모습은 회사에서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좀 쉴 때 음악감상을 하곤 하는데 그 때 메인으로 듣는 해드폰으로 오디오테크니카에서 나온 ATH-M50X 해드폰을 연결한 모습이다.

    참고로 ATH-M50X는 임피던스가 30옴으로 PC의 오디오 출력이나 3.5mm 이어폰 포트가 있는 스마트폰에 이른바 직결로 연결해서 들어도 잘 울리는 해드폰이다. 하지만 해드폰 앰프를 이용한다면 훨씬 더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해드폰이기도 하다.

    사운드는 뭐 말로 할 수 있으랴. 그냥 좋다. ^^;

    젠하이저 HD560S

    위의 모습은 내가 집에서 음악 감상을 할 때 사용하는 해드폰으로 젠하이저의 HD560S다. 조만간 갖고 있는 해드폰에 대해서 정리해서 감상평을 올리기는 할텐데 HD560S는 HD660S의 저가형(이라고 하지만 30만원 수준의 제품이다. 하지만 HD660S의 가격은.. -.-)으로 나온 제품으로 HD660S와 동일한 성향에 비슷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앞서 오디오테크니카의 ATH-M50X는 32옴인데비해 이 녀석은 무려 120옴의 임피던스를 지원한다. 하지만 M12에 연결해서 들을 때는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게인 값이 오토 게인인데 자동으로 임피던스를 인지해서 LOW, HIGH를 변경하는데 150옴이 기준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120옴인 HD560S는 그냥 LOW 게인으로 출력이 된다. 그럼에도 전혀 출력이 부족한다던지 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사운드는 뭐 말할 것도 없다. 그냥 좋다. ^^;

    젠하이저 HD569

    위의 모습은 뭐 앞서 HD560S를 연결한 것과 똑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전혀 다른 젠하이저의 HD569를 연결했을 때의 모습이다. HD560S, HD569.. 뒤의 숫자만 다를 뿐이고 숫자가 더 높기 때문에 성능이 더 좋은 해드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HD560S가 HD569보다 훨씬 더 좋은 해드폰이다(ㅋㅋ).

    원래 회사에서 음악 감상용으로 구입했던 녀석이 이 HD569 모델이다. HD560S는 오픈형 해드폰이기 때문에 내가 듣는 사운드가 좀 많이 밖으로 샌다. 하지만 앞서 ATH-M50X도 그렇고 HD569도 클로즈드형 해드폰이기 때문에(밀폐형 해드폰이라도 한다) 내가 듣는 사운드가 밖으로 많이 새지가 않는다(아예 안새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HD569가 좀 접촉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하려고 헀지만 수리비가 어지간한 중고가 수준으로 나왔기에(참고로 HD569는 새거가 아닌 중고로 구입한 제품이다) 그냥 쳐박아두고 ATH-M50X를 중고로 구입해서 회사에서 음감용 메인 해드폰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접촉 불량 부분을 잘 연결하면 쓰는데는 지장이 없기에 가끔 사용한다.

    HD569도 ATH-M50X처럼 임피던스가 낮은데 23옴을 지원한다. 그리고 저렇게 연결한 후의 사운드는 뭐 두말할 것 없이 좋다(죄다 좋다고만 쓰고 있는데 어쩔 수 없다. 좋은 것을 어찌하라. ㅋㅋ).

    젠하이저 HD400S

    위의 모습은 내가 집에서 맥북에어 M1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 유선 해드폰인 젠하이저의 HD400S를 연결했을 때의 모습이다.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HD450BT는 블루투스 지원 무선 해드폰이었는데 바로이 HD400S을 기반으로 한 무선 제품이었다.

    그런데 난 유선 해드폰이 필요했기 때문에 HD400S를 무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값싸게 구입을 해서 쓰고 있다. 젠하이저 해드폰을 설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HD400S는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쓰는, 즉 아웃도어용 컨셉으로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접어서 보관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고 마이크도 달려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HD560S, ATH-M50X, HD569와 비교했을 때 V자 성향이 강해서 고음과 저음이 많이 강조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임피던스가 15옴인데 거의 이어폰급 임피던스다(어떤 이어폰들보다 더 낮기도 하다). 저음과 고음이 강조된 V자형 음색의 해드폰이지만 M12에 꽂아서 쓸 때에는 워낙 소스기기의 레벨이 높아서 그런지 사운드는 뭐 좋았다(뭘 더 말하랴.. ㅋㅋ).

    젠하이저 HD6XX(Drop)

    위의 모습은 젠하이저의 HD6XX(젠하이저의 HD650을 드롭닷컴에서 커스터마이징해서 저렴하게 만든 해드폰)를 M12에 연결한 모습이다. 앞서 보여준 해드폰들과 달리 HD6XX는 내 것은 아니고 지인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인데 가끔 빌려서 듣곤 한다. 당연히 M12에도 물려서 들어봤다.

    앞서 소개했던 해드폰들 중에서 가장 임피던스가 높았던 것이 HD560S인 120옴이었다. 하지만 HD6XX는 300옴의 임피던스를 지원하는 모델로 스마트폰이나 PC의 사운드 포트에 직결해서 들으면 음량이 너무 작아서 제대로 듣기 힘든 해드폰이다.

    하지만 위와 같이 M12에 물려서 들어보니 게인이 HIGH로 설정이 되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출력을 들려줬다. 오픈형 해드폰이기 때문에 HD560S와 어떤 의미에서 비슷한 느낌으로 음악감상을 했던 것 같다.

    Spec & Performance

    그렇다면 성능, 기능은 어떨까? 인터넷에서 퀘스타일 M12에 대해서 찾아보면 꼬다리 덱엠(DAC 겸 앰프의 약자)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는 찬사가 많이 보인다. 보통 꼬다리 DAC의 경우 출력이 약해서 이어폰을 연결해서는 좋지만 해드폰을 연결할 때는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M12는 그렇지 않다는 얘기가 많다.

    나 역시 M12를 구입해서 사용하기 전까지는 iBasso의 DC03과 ADV.에서 나온 억세스포트 라이트(Accessport Lite) 2세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둘 다 괜찮은 꼬다리 DAC이고 이어폰을 쓸 때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제품이었다.

    그런데 M12를 사용한 이후에는 그냥 M12로 굳어진 듯 싶다. 그래서 억세스포트 라이트는 아이패드 에어 4에 유선 이어폰을 연결할 때 쓰도록(아이패드 에어 4에는 3.5mm 유선 포트가 없다) 했고 DC03은 맥북에어 M1에서 사용하도록 했다.

    뭐 어찌되었던 M12의 사양을 좀 살펴보자. 일단 DAC의 칩셋은 ESS 테그놀로지의 ES9281AC 칩셋이 탑재되어 있다. 이 칩셋은 PCM 384kHz / 32bit 및 DSD256의 디코딩 성능을 지원한다.

    보통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때 24bit, 192kHz 혹은 96kHz로 마스터 녹음을 한다고 하는데 스튜디오급 이상의 디코딩 성능을 보여준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무손실, Hi-Fi성능을 보여준다고 보면 된다.

    지원되는 출력 임피던스는 8옴에서 600옴까지라고 한다. 제품의 전면 디자인에 보면 오토게인으로 LOW, HIGH가 되어 있는데 오토게인이기 때문에 기준점이 있다.

     

    내가 알기로는 150옴을 기준으로 LOW, HIGH가 갈리는 것으로 아는데(임피던스가 120옴인 HD560S에서도 HIGH가 안된 것으로 봐서) 70옴이라고 하는 곳도 있다.

     

    여하튼 600옴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해드폰들은 대부분 다 지원한다고 봐도 될 것이다.

    물론 300옴 이상의 고임피던스 해드폰의 경우 출력이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내 경우 300옴인 HD6XX로 들었을 때에는 만족스럽게 들었는데 그 이상의 임피던스를 지원하는 해드폰으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할 수는 없기는 하다.

    이어폰은 고감도 이어폰이나 저감도 이어폰이나 상관없이 모두 만족하면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8옴부터 지원하니 말이다. 참고로 이런 꼬다리 덱엠은 별도의 볼륨은 없고 고정증폭방식을 쓰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PC 등 연결된 기기의 볼륨을 통해서 제어를 해야 한다.

    앞서 MQA도 지원한다고 했는데 MQA 디코딩을 지원한다. 참고로 풀디코딩을 지원하지는 않는데 그냥 내 느낌이기는 하지만 풀디코딩이나 일반 디코딩이나 거의 차이를 못느낀다. 정말 귀가 예민한 사람들은 그 차이를 느낄 수 있겠지만 막귀인 나로서는 그냥 MQA 디코딩만으로도 충분했다.

    MQA는 메르디안에서 만든 실시간 음원 압축 기술인데 무손실에 가깝게 압축해서 전송하는 기술이다. 완전 무손실은 아니지만 거의 무손실에 가깝기 때문에 마스터 음원이나 Hi-Fi 음원을 듣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M12와 같은 코다리 DAC, 덱엠은 소스기기(연결된 스마트폰, 혹은 PC 등)에서 전원을 함께 끌어다쓴다. 그래서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다. 뭐 덕분에 내 경우 메인 음원 소스기기로 쓰고 있는 갤럭시Z폴드3의 전원이 좀 더 빨리 없어지는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전원에 별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 외에 얘기할 기능이나 성능이 뭐가 있을까? 앞서 잠깐 언급하기도 했지만 4.4mm 밸런스드 케이블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이어폰의 경우 아직까지는 3.5mm 언밸런스드 케이블을 지원하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 싶다.

    Summery

    뭐 M12에 대해서 이것저것 주저리 늘어놓아봤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인터넷 최저가는 14만원정도 하는 것 같다. 정식 수입업체인 셰예라자드에서 구입하게 되면 16만원정도에 구입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앞서 이 제품을 사고는 싶었으나 사지 않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14만원이든 16만원이든 저 가격에 이어폰만 연결해서 쓰는데 좀 과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구입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입했다는 것은 어디 공동구매가 진행되었거나 아니면 다른 방벙을 통해서 싸게 구매했다는 얘기다. 공동구매는 아니고 번개장터를 통해서 중고로 11만원에 나온 제품이 보여서 '어머 이건 사야해!' 하는 생각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어찌되었던 지금까지 계속 키네라 BD005 Pro 이어폰에 연결해서 출퇴근할 때, 외근나갈 때 등 밖에 있을 때에는 저 조합으로 듣고 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무척이나 만족하고 있다. 물론 이어폰을 좀 더 업그레이드를 할까 고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나중에 일로 미루기로 하고 말이지.

    그런데 계속 듣다보니 정가로 사도 그렇게 후회할 제품은 아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좀 더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해드폰도 잘 지원을 하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그냥 내돈내산으로 갖게 된 퀘스타일의 M12에 대해서 정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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